이창묵 (주)홍성이엔지 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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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성ENG 댓글 0건 조회 3,463회 작성일 20-10-26 14:24본문
사진=윤원규기자
"이제는 '친환경 소재'가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를 것입니다.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도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창묵 (주)홍성이엔지 회장은 친환경 소재의 중요성에 대해 이 같이 강조했다.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전염병과 환경성 질환 문제 등이 불거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은 더더욱 커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일찍이 환경의 중요성을 인지한 이 회장은 가장 먼저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인 홍성이엔지를 만들었다. 자동차 부품 홍성브레이크를 이끌어온 그가 30여년간 기업을 이끌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업을 설립한 것이다.
홍성이엔지를 설립한 이후 이 회장은 최고의 소재를 찾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다. ‘친환경’을 최고의 가치로 내세운 만큼 환경에도 부합하면서 기능성까지 갖춘 소재를 찾아야 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발견한 것이 규조토다. 그는 규조토를 페인트와 접목시켜 향균 기능까지 갖추면서 유해원소 등은 검출되지 않는 기능성 페인트인 ‘이지골드 페인트’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또 규조토 성분을 함유한 이지골드 페인트를 바르면 방 안에 있던 오염물질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
이 회장은 “규조토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일종인 규조류가 수백만년 동안 바다나 호수에 쌓여 생성된 천연 암석”이라며 “숯에 비해 탈취, 제습, 여과, 흡착 등의 효과가 5천배 더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앞으로 친환경 소재 분야가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친환경 소재가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측면이 있다”며 “그러나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먼 미래에 부메랑이 돼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부터라도 건축 자제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분은 차차 친환경 소재로 바꿔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회장은 “홍성이엔지의 제품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뛰어난 제품”이라며 “우리나라와 미국 뿐만 아니라 동남아 등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해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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